Jeawoo (Jay) & Saebyeol (Baba)

신부 박새별 : 강남역 6번출구 커피빈. 만나기 전 연락하는 과정에서 무심코 내뱉었던 옥수수를 좋아한다는 제 말을 기억하고선, 직접 삶은 할머니표 옥수수가 담긴 락앤락을 챙겨와 주섬주섬 꺼내던 그 모습을 잊지 못해요.
신랑 서제우 : 처음 만나기 전, 제주도 여행을 간 새별이와 대화를 나누면서 저도 바다를 보고 싶다고 했었어요. 제 말을 기억하고 있던 새별이가 제주바다를 담아 놓은 듯한 이쁜 향초를 처음만나는 자리에 주었어요. 이렇게 첫만남부터 사려깊은 새별이게 감동을 받았답니다.

신부 박새별 : 저 넓은 들판에 굳건히 서 있는 한 그루의 나무같이 뻣뻣하고도 굳건했던 제우와 "사랑"을 한다는 건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어요ㅎㅎ 그럼에도 제우를 만나 많은 걸 경험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단조로웠던 일상이 풍요로워졌고, 내가 어떤 걸 좋아하고 무엇을 해야 행복한지 알 수 있게 되었어요. 제우와 함께하면서 저 스스로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신랑 서제우 : 저에게 새별이는 "함께"하는 행복을 느끼게 해준 사람이에요. 같이 여행도 가고 많은 대화와 시간을 나누다 보니 아름답고 현명한 이 사람과 앞으로도 함께하고 싶고 같이 성장해나고 싶어졌습니다.

신부 직장과 가까운 서초동에 있어요! 강남, 양재, 교대 오시는 분들은 편하게 놀러오세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떡볶이와 고기 그리고 와인 항시 구비!ㅎㅎ

프리미어리그 또는 챔피언스리그를 보러 유럽으로 떠나려고 했었어요.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그 계획은 잠시 뒤로 미뤄두고 국내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으로 짧게나마 가려고 합니다 :)